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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벌목공 송환요구/북,대남전화 통지문/납치간주“계속땐 엄중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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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벌목공 송환요구/북,대남전화 통지문/납치간주“계속땐 엄중결과”

입력
199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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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21일 북한탈출 벌목노동자가 우리측에 귀순한 것과 관련한 대남전화통지문을 보내 『이들 6명을 돌려보내지 않고 납치행위를 계속 감행할 경우 엄중한 후과(결과)가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명의로 우리측 통일원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남측이 18일과 20일 원동지방에서 정상적인 벌목노동을 하고 있는 우리의 공민 6명을 납치해 서울로 끌어가는 범죄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남측은 강제로 납치한 노동자를 무조건 당장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김형기통일원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발표, 『북한을 탈출한 벌목공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귀순을 허용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이를 정치문제로 변질시키면서 한반도에 또다른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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