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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재할인금리 인상/인플레 억제위해… 5년만에 3.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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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재할인금리 인상/인플레 억제위해… 5년만에 3.5%로

입력
199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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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단기금리도 올려【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 인플레를 억제하고 금융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5년만에 처음으로 재할인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FRB는 이날 은행간 단기 대출금리를 현재의 3.7%에서 4.25%로, 재할인율은 현재의 3%에서 3.5%로 각각 인상했다. 재할인율은 FRB가 일반은행에 대출할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이로써 은행간 대출금리는 지난 2월이후 4번째 인상됐으며 재할인율은 지난 89년 2월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상향조정됐다.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비공개회의에 이어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바람직한 인플레 동향을 유지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지속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해 2개 주요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FRB의 금리인상조치가 발표된뒤 씨티은행등 주요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 7.25%로 조정했으며 시카고 제일은행과 뱅크 오브 뉴욕등도 잇따라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우량종목을 비롯한 주식시세도 거래가 활발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30개 종목 다우 존스평균지수는 49.11포인트 오른 3천7백20.61 포인트에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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