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하원의원 1백6명은 중국에 대한 무역최혜국(MFN) 대우 연장여부 결정을 2주 앞둔 17일 무조건적인 MFN 연장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냈다. 전체 하원의원 4백35명중 4분의1에 해당하는 이들은 또 중국의 인권상황을 감시할수 있는 미중 공동위원회의 설치를 요구하고 이 위원회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MFN 연장 논란을 효과적으로 처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한은 예상밖으로 많은 의원들이 서명했고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대부분 의원들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무역―인권 연계를 지지했던 지난해말과는 의회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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