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은 8개 한국기업과 10개 일본기업이 생산한 폴리프로필렌제품에 최고 68.7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16일 재정부의 관정사가 밝혔다. 현재 대만세관당국이 외국산 폴리프로필렌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수입관세는 2.5%이다.
세관당국자들은 반덤핑관세 부과 대상기업이 한국의 대한유화,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등과 일본의 스미토모(주우)화학공업, 삼릉유화, 삼정동압화학등 모두 18개사라고 말했다.
관정사는 이들 기업이 수출 제품을 자국에서보다 대만에 싸게 팔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반덤핑 판정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승인됐으며 대만 최대 폴리프로필렌생산 업체인 대만폴리프로필렌사의 제소에 따른 것이다.
관정사는 또 16일부터 5개 한국기업의 폴리에틸렌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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