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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재이유 없다”/북경주재 북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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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재이유 없다”/북경주재 북참사관

입력
199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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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AP=연합】 북경 주재 북한 대사관의 최한춘 참사관은 16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회없이 핵연료봉의 교체작업을 시작했다고 해도 미국의 제재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최참사관은 이날 북경에서 가진 회견에서 지난 14일에 있었던 핵연료봉 교체와 관련해 IAEA 사찰단은 충분한 사전통고를 받았기 때문에 때를 맞춰 도착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참사관은 『우리는 IAEA에 사찰을 하라는 전문을 4번이나 보냈고 비자도 제때에 주선했다』면서 『우리는 제재를 받아야 할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핵연료봉 교체가 안전상의 이유 때문에 제때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찰단이 나머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 현지 관리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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