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지난 3월초 조근해 당시 공군참모총장 부부등 6명이 타고가다 추락사한 미제 UH60 헬리콥터(일명 블랙호크)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기종인것으로 15일 밝혀졌다. 미ABC 계열 TV인 WJLATV(채널 7)는 특별 취재팀이 6개월여에 걸쳐 대통령전용기를 포함한 여러 건의 블랙 호크 헬기 추락 사고를 파헤친 결과를 시리즈로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방송은 UH60 헬기의 사고가 날때마다 제조사인 미시코르스키에서 급파된 전문가들이 사고원인을 조사, 「조종사의 과실이 컸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나 많은 군과 민간 전문가들은 원천적인 기체 결함 가능성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이같은 결과에 의구심을 표명해왔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대통령 전용 헬기중 하나인 이 기종이 지난봄 워싱턴 인근에 떨어져 타고있던 미해병 승무원 4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면서 당시 사실상 시코르스키사 주도로 행해져 발표된 사고 조사 결과가 기체 결함등 문제점을 은폐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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