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대통일원차관은 16일 『핵문제해결의 목표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을 경우 이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차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서 열린 94년도 제3차 통일고문회의에서 「최근 남북관계현안과 대책방향」이라는 제목의 보고를 통해 정부정책을 설명하면서 『핵문제해결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것 뿐 아니라 핵무기를 이미 보유했을 경우 이를 완전히 폐기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송차관의 이같은 보고는 북한이 소량의 핵무기를 개발했을 경우 이를 묵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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