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자동차부품을 공용화하는 기업간 제휴관계를 맺은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두 회사는 부품업체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통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품공용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현재 실무자들간에 세부협의를 벌이고 있다.
양사의 구매담당임원들은 지난달부터 두차례 협의를 갖고 ▲부품을 상호교환·구매하고 ▲현재 양사가 활용하는 부품업체가 같은 종류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을 때 그 부품의 사양을 통일하는 등의 부품공용화에 따른 기본원칙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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