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조사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 TV중계방송에 대해 국민들은 KBS가(69.5%) 전국에 생중계(77.2%)해야 하며 그 이유는 KBS가 공영방송이기 때문(82·2%)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KBS노동조합(위원장 김영신)이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0·11일 전국의 시청자 8백10명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 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지금까지 매년 전국생방송이 되지 못한 것과 관련,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이 행사가 그동안 광주지역에만 중계방송된 원인으로는 방송사 외부압력(48.1%)과 방송사 자체의 무성의(27.0%)를 지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노조는 올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전국에 생중계하려 했으나 회사측의 편성불허로 불발에 그쳤다. 따라서 올해 행사도 광주·전남지역만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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