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5일 간척 경지정리등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내년부터 9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그동안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등이 주도하던 농업기반조성사업의 조사·설계 및 공사감리에 내년부터 국내외 민간용역업체도 같은 조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건설시장개방일정에 맞추어 간척 경지정리 농업용수개발 배수개선 대단위종합개발등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되 98년까지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개방일정을 보면 설계의 경우 95년1월부터는 사업량의 25%, 96년 1월부터 50%, 97년1월부터 75%, 98년1월부터는 완전히 개방하게 된다. 또 사업별 개방규모는 농어촌용수개발이 95년의 1백50㏊에서 97년에 6백㏊까지, 경지정리는 50㏊에서 1백50㏊, 간척은 3백㏊에서 1천㏊, 대단위종합개발은 6백㏊에서 1천5백㏊, 배수개선은 1백50㏊에서 6백㏊까지 각각 확대된다.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조사설계 및 공사감리비는 지난해 7백86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민간용역회사가 시·군발주사업을 중심으로 17%정도를 맡았으며 농진공이 61%, 농조연합회 20%, 기타 2%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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