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로이터 AFP=연합】 남예멘의 긴급휴전안이 묵살된 가운데 북예멘은 남예멘의 최대 거점도시인 아덴에 대한 최종진격을 준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북예멘군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덴공격은 진격에 대한 정치적 결정이 내려지면 개시될 것이며 현재 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예멘군은 아덴에서 90 떨어진 전략요충지인 달레를 점령한 데 이어 탱크와 대포를 앞세워 아덴 북동쪽 40지점까지 진격, 집결해 있는 상태다.
북예멘지도자들은 이와 함께 중재를 위해 예멘에 와있는 아랍연맹중재단에 『이번 내전의 책임은 순전히 내전을 시작한 남예멘지도자들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현지 외신기자들도 지난 며칠간의 치열한 전투끝에 이곳이 북예멘군의 수중에 떨어졌음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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