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조사결과 「원외」40%가 불실 민자당은 11일 원외지구당에 대한 암행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40%이상이 부실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원외는 물론 원내지구당에 대해서도 부실운영여부를 상시조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전국 2백37개 지구당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회씩 조직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실태조사항목을 구체화 계량화하는 한편 평가결과를 전산처리해 지구당개편등의 판단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원외뿐 아니라 원내지구당에 대해서도 부실여부를 상시조사키로 한 것은 방만한 조직운영을 더 이상 용납지 않겠다는 당지도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치는 내년 지자제선거와 96년 총선을 전후해 전개될 대폭적인 지구당개편작업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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