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1일 『과거에는 연공서열에 따라 승진을 했지만 앞으로는 능력이 있고 열심히 일하면 2계급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도 뛰어 넘어 발탁, 승진시키겠다』며 능력위주의 파격적인 인사정책을 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 경제기획원등 6개 경제부처 국장 71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차관보를 거쳐야 차관이 되고 차관을 거쳐야 장관이 되는 관행은 이제 필요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공직사회의 일부 복지불동현상과 관련, 『절대다수 공무원은 국가를 위해 충성스럽게 일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내임기중 성실하게 일하는 공직자는 반드시 바른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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