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전문농가 6만호 육성”/정부 경쟁력대책

◎수입과실　품질인증　실시　농림수산부는　11일　채소및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까지　경지규모　1㏊(3천평)이상의　채소전업농　6만6천가구를　집중　육성하고　수입과실에　대한　품질인증제,　원산지표시제등을　통해　국산과실과의　품질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채소　및　과수산업　경쟁력제고대책에　따르면　2004년까지　1㏊이상　채소전업농　　6만6천가구를　육성하고　수출단지　10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3백평이하　소규모　채소재배농가는　자연탈농을　유도키로　했다.

　또　채소류　주산단지를　금년의　10개에서　2004년까지　1백70개로　확대하고　이들　단지　1개소당　32억6천8백만원을　들여　종합처리장,　공동육묘장,　가공시설　등　생산·유통시설을　종합지원키로　했다.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생산기반정비,　기계화,　재배법의　개선등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과실을　생산키로　했다.【박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