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1일 오는 7월말까지 농안법개정을 포함한 농수산물유통의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늦어도 10월말까지 농수산물유통 개혁방안을 최종확정하기로 했다.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수산물유통개선을 위해 김태수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수산청 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축임협관계자 및 관계공무원등 30명으로 구성된 농수산물유통개혁기획단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기획단이 마련할 개혁방안을 심의하기 위해 농어민 도매시장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계 연구기관관계자등 30명으로 구성된 유통발전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통개혁기획단은 오는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면서 농안법을 비롯한 농수산물유통에 관한 각종 법령 및 제도의 개선, 도매시장과 유사시장의 운영제도 개선을 포함한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다원화방안, 농수축협의 유통기능강화방안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이외 농수산물의 규격·포장화등 농수산물 유통의 기초기능을 활성화하고 농수산물의 저장 및 가공산업육성방안도 수립할 방침이다. 유통개혁기획단은 7월말까지 개선방안의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등을 거쳐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뒤 9월부터 관계부처 및 여당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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