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BC방송보도【워싱턴 공동=연합】 러시아의 한 첩보위성이 북한의 북동해안지대에 위치한 한 미사일 시험 발사기지를 촬영했다고 미국의 N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북한이 핵개발 의혹과 함께 미사일 기술을 위시한 재래식 군사력증강에 착수했다는 미국방부 관리들의 경고를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이 방송은 말했다.
이날 저녁뉴스에 방영된 이 사진들은 북한 북동부 해안의 대포동일대를 공중촬영한 것으로 NBC 방송은 『이 곳에 북한의 초극비 미사일 시험시설이 있다』고 보도했다.
NBC방송이 확인한 이들 시설은 3곳의 미사일발사기지 및 로켓시험대와 1년전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시험발사로 시커멓게 그을린 포좌가 포함돼 있다.
사진에 포착된 다른 시설들은 NBC 방송이 미사일 조립및 정비소 건물들이라고 확인한 구조물들과 미사일추적선을 위한 선착장등이다.
이 방송은 또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오키나와와 괌의 미군기지들을 위협할 목적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