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보다 강도·경제성 월등 수원대 홍영근교수(고분자공학과) 팀은 최근 2년여의 연구끝에 폐타이어를 이용한 고무콘크리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방법은 폐타이어에서 고무부분을 추출, 화학처리한 다음 기존 시멘트 대신 모래·자갈등과 섞어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으로 폐타이어를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고무콘크리트는 일반콘크리트와 물질의 성질이 유사해 공항활주로등의 도로포장재·해양구조물·토목건축용 재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철도침목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 시멘트침목이나 나무침목에 비해 가격은 10분의 1이하, 수명은 10년이상 길어 경제성이나 내구성측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시멘트침목과의 물성비교에서도 무게는 80%정도로 가벼운 대신 압축강도·휨강도는 각각 1.2배·1.6배나 강해 모든 면에서 고무시멘트의 성질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교수는 고무콘크리트의 물성특허를 지난 1월 출원했으며 올해안에 미국 및 일본등에도 출원할 계획이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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