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동부는 노동계 개혁을 위해 이달 내에 20개 노동조합에 대해 업무조사권을 발동키로 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10일 『이달중으로 20개 노조를 대상으로 업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업무조사 대상 노조수를 20개로 정한 것은 조사에 동원되는 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일벌백계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업무조사는 노동계 개혁 차원에서 실시되며 노조의 비리를 척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 단계에서 20개 노조의 명단을 밝힐 수는 없으나 자금유용, 조직분규, 회계부조리등으로 여러차례 문제점이 지적됐거나 노조운영을 둘러싸고 진정 고발 청원이 잇달았던 노조들이 조사대상』이라고 말했다.【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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