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주간」 최고조 예상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과 전국연합등 학생·재야단체가 이번주부터 5·18등 시국관련 집회와 시위를 잇따라 계획하고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한총련은 민자당 창당일인 9일 민자당사 기습시위를 시작으로 5·18책임자처벌과 국가보안법철폐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달말까지 갖기로 했다.
한총련은 9∼14일을 「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간」으로, 17∼22일은 「5·18문제해결과 정신계승 투쟁기간」으로 각각 설정하고 17일 남총련학생들을 포함해 청와대와 연희동 미대사관 점거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또 18일에는 「5·18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범국민대회」를, 22일에는 「반미의 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국연합등 재야단체는 17일과 18일 전국각지에서 「5·18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및 광주항쟁정신 계승 국민대회」를 갖고 13일에는 서울지검에, 18일에는 대검에 광주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전농등 농민단체들은 이달중 UR국회비준 반대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이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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