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일법무장관은 6일 2차대전과 남경학살사건에 대한 자신의 발언파문과 관련,『나의 과거역사에 관한 발언은 부적절한것이었다』고 말하고 『이를 전면 취소한다』면서 공식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관련기사 5면 나가노장관은 이날 하오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나의 발언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관계국들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발언파문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산당은 이날 상오 나가노법무장관의 파면을 요구키로 방침을 세웠으며 사회 자민 사키가케등 여타 야당도 다음주 국회가 열리면 나가노장관의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
야당은 나가노장관의 발언과 관련,『하타총리의 책임도 중요하다』면서『문제를 유야무야로 처리한다면 하타내각의 불신임안제출까지 고려할수 있다』고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일에 공식항의/한 외무 일 대사 불러
한승주외무장관은 6일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일본법무장관의 「망언」과 관련, 고토 도시오(후등리웅) 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일본정부에 항의와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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