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등 유화책제시【워싱턴=이상석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등 미정부의 고위관리들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관련, 처음으로 경제지원과 안보상의 우려해소 약속등 다양한 대북유화방안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관련기사 5면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한국언론도 참가한 CNN TV의 위성방송프로 「글로벌포럼」에 참석, 『북한핵문제 해결를 위한 모든 선택은 북한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북한지도층은 미국이 내민 「우호와 협력의 손길」에 호응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핵개발계획을 포기할 경우 보다 많은 번영, 안보, 특혜를 누리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미국방장관도 이날 아침 워싱턴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협정을 준수한다면 미국은 북한과의 3단계회담을 열고 외교, 정치, 경제, 안보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대북관계를 급속히 진전시킬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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