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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담배/니코틴흡입은 마찬가지/뉴욕타임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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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담배/니코틴흡입은 마찬가지/뉴욕타임스 보도

입력
199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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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더많이·더깊게 빨아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이 낮은 이른바 「라이트(순한 맛)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생각이상으로 많은 양의 니코틴과 타르등 유해물질을 흡입할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관리들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담배 속의 니코틴과 타르의 함량을 측정하는 담배제조회사들의 기계장치 실험결과에 의문을 나타내면서 『이같은 실험은 흡연자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니코틴과 타르를 흡입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지 못하고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라이트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순한 맛 때문에 담배를 더 많이, 더 깊이 빨아들인다는 점을 그이유로 들었다.

 미연방상거래위원회(FTC)의 주디스 윌컨펠드 차장은 『흡연자들이 1분만에 한번씩 2초간 빨아들이도록 장치한 기계적 실험과 꼭 같은 방식으로 담배를 피우지는 않는다』면서도 최근의 과학실험들은 흡연자들이 순한 맛이건 진한 맛이건 어떤 종류의 담배를 피우든 간에 동일한 양의 니코틴과 타르를 흡입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있다고 말했다.【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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