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에 최근 조자양 전총서기(75)가 복권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경보와 반월간지 백성 최신호가 크게 보도했다. 중국의 견해를 대변해온 경보 5월호는 조자양이 지난해 여름 흑룡강성 하얼빈시 방문때 중앙의 지시에 따라 국가원수의 대접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는 복권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조자양이 하얼빈시 향방구소재 대형 국영농장 겸 피서지를 방문했을때 이같은 대우를 받았다며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는 농장 당위원회에게 반드시 그에 대해 국가원수의 대접을 해야 하며 추호도 착오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또 중립지인 백성 최신호도 등소평의 건강과 조자양의 복권이 현재 북경에서 두개의 최대 화젯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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