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보도/내년엔 중동·아주까지 확대【도쿄=이재무특파원】 러시아의 시베리아벌목장에 2만여 노동자를 파견하고 있는 북한은 외화획득을 위해 올해 라오스에 새로 2만명을 취업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과 북한소식통을 인용, 북한은 이를 위해 3월중순에 70명의 조사단을 선발대로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올해 새경제전략으로 무역 및 경공업,농업제일주의를 내걸었으나 무역은 사실상 노동자의 해외파견이 주축이 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의 시베리아벌목장에 노동자를 파견하면서 인권문제로 말썽을 빚은바 있는데 내년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건설시장에도 노동자를 보내 해외노동자파견을 총10만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