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추가화 중국부총리와 회담하고 미국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지위(MFN)가 갱신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인권문제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을 통해 『클린턴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이 강력하고 안정되고 번영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양국간의 관계가 강화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이같은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인권문제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작년에 중국에 대한 MFN을 갱신하면서 금년에도 MFN이 갱신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인권문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클린턴대통령과 추부총리의 회담은 클린턴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MFN 갱신여부를 결정해야 할 6월3일을 한달 앞두고 개최됐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또 『이날 회담은 실무적이었다』면서 『중국의 핵실험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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