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 김진태검사는 2일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약업사 정재중씨(51)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진술서를 전석진변호사를 통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진술서에서 『92년 대선직전 한약업사들에게서 돈을 받은 일이 없는데도 정씨가 「한약업사 자격취득 추진위원회 고문 지용규씨가 이충범변호사를 통해 정치자금 1억2천만원을 김현철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 허위의 사실이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본인의 명예를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빠르면 3일 전변호사를 소환, 고소인 조사를 한 뒤 이변호사와 지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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