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금융개방일정 준수 재무부는 내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금융기구들이 국내에서 채권을 발행, 자금을 조달해갈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ADB연차총회에서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금융개방계획(블루프린트)상에 명시된 일정을 그대로 준수하는 것으로 정부의 계획이행의지를 다시한번 국제적으로 분명히 밝히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발행한도와 발행조건, 본드의 명칭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의 경우에는 ADB에 채권발행을 허용하면서 생긴 「사무라이본드」가 일본의 대표적인 본드가 됐다.
그러나 발행금리가 국내의 회사채금리와 마찬가지 수준으로 높을 것이기 때문에 국제금융기구들이 실제로 어느정도로 발행할는지는 별도의 문제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