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수집량도 시행전보다 80%급증/시범실시 한달 4월 1일부터 전국 30개 시·군·구에서 시범실시된 쓰레기 종량제가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는 1일 현재 광주시 서구와 영동군 북제주군등은 70%이상의 감량효과를 거두었으며 시범지역의 쓰레기량이 종량제 시행전 하루평균 2천5백31톤에서 1천6백60톤으로 평균 34%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례해 재활용품 수집량도 이전보다 80%가량 증가했고 규격봉투의 사용비율도 점차 늘어나 86%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인천시 서구는 시행이후 쓰레기 감량효과가 전혀 없었고, 경기 평택시(5%) 서울 중구(10%)등은 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시범지역에서는 규격봉투 재질이 약해 부패성쓰레기 처리가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규격봉투 배포와 불법투기 단속, 재활용품 처리등에 필요한 인력 장비 예산부족과 봉투를 배포하는 통·반장의 업무부담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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