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용품 2백50여종 취급/차내 담배불 자동점화기/창유리 양면닦개 스펀지/참깨갈이·먼지제거기 등 유리창 안팎을 동시에 닦을수 있는 스펀지나 혼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슬리퍼등 생활에 편리한 아이디어상품만 모아 파는 체인점이 계속 생겨 나고 있다.
아이디어상품을 개발한 1백50여개 업체가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결성한 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해 4월 울산에 첫 체인점을 연데 이어 지금까지 전국에 44개를 개설했다. 현재도 체인점개설을 희망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 5월중에만 5∼6개 체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에는 강동·도봉·성동·양천구에 4개 체인점이 성업중이다.
협의회에 등록된 각 체인점에 공급되는 아이디어상품은 생활용품과 건강상품등 2백50여개 품목에 달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품목은 참깨를 간단히 갈아주는 「깨송이」, 자석을 이용해 유리창 안팎을 동시에 닦는 「페어크리너」스펀지, 콩나물재배기, 손톱이 튀지 않고 모이는 손톱깎이, 옷에 묻은 먼지를 간단히 제거하는 「깔끔이」등이다.
또 자동차안에 설치해 담배에 자동적으로 불을 붙여 주는 「시가타임」이나 슬리퍼에 5개의 흡착기를 붙여 놓아 혼자서도 윗몸 일으키기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하나더」등도 최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는 상품이다.
가격은 6백원에서 40만원짜리까지 다양하다. 체인점상품은 발명특허나 실용신안 의장특허를 받은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에 믿을수 있다는것이 협의회측의 설명이다. 또 체인점개설보증금이 없어 소비자 가격도 백화점에 비해 10∼20% 싸며 잘못된 제품은 반품이 가능하다.
협의회측은 체인점간의 과당경쟁이나 2중가격 형성을 막기 위해 시·군·구에 1개씩만 아이디어상품체인점을 개설하고 있다.【송용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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