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기자】 1일 상오 11시20분께 대전 동구 자양동 98의 1 김갑수씨(43·대전와동국교 교사)집에서 김씨가 거실과 안방등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부인 박종림씨(40)와 아들 은식군(15·중3)등 2명이 숨지고 김씨와 딸 미현양(16·고1)등 2명은 중화상을 입어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현양에 의하면 동생이 어머니에게 유명메이커 옷을 사달라고 조르다 말다툼이 벌어지자 아버지가 갑자기 『함께 죽어버리자』며 방범용 철망과 현관문을 잠근뒤 집안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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