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암스테르담 AFP 로이터=연합】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은 다인종 선거로 새출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경제원조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남아공의 선거를 참관한 미대표단 단장인 제시 잭슨 목사는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진 회견에서 『남아공의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스럽게 치러졌다』며 『이러한 평가가 공식적으로 내려지는 즉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남아공에 대한 원조계획을 내주 발표할것』이라고 말했다.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지난달 25일 미국은 남아공에 대한 경제원조를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현재의 경제원조 규모는 연8천만달러이다.
유럽연합(EU)의 주요 회원국들도 남아공에 대한 쌍무원조의 증강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독일의 경우 94년원조액은 93년의 9천1백만마르크에서 1억1천만마르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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