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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사장등 8명 문책/감독원,특검결과 회계 변칙처리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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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사장등 8명 문책/감독원,특검결과 회계 변칙처리등 적발

입력
199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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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감독원은 29일 「노동위 돈봉투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자동차보험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변칙회계처리와 사업비 변칙처리, 보험계약시 특별이익(리베이트)제공등의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감독원은 이에 따라 한국자동차보험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하고 김택기사장과 이창식전무에 대해 3개월 업무집행정지처분을, 한유 여무현전무와 이성택이사등에 대해 감봉조치를 하는등 임원 8명을 문책했다. 지난해 2월 퇴임한 손건래전사장과 구자홍전상무에 대해서도 감봉상당의 경고조치를 했다.

 감독원에 의하면 자보는 지난 92회계연도 결산시 당해 연도 보험금 70억5천만원을 93년도로 이월하는 변칙회계처리를 통해 당기 순손실을 축소했으며, 사업비 45억4천7백만원을 교육훈련비 회의비 명목으로 계정해 판매지원비로 변칙 사용해온것으로 나타났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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