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안기부장(사진)이 오랫동안 소장해온 조선시대 고서본 46종 3백16권을 성균관대에 기증했다. 기증본은 1860년대이후 발간된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전국책과 정조21년에 내사본으로 간행된 향례합편, 조선조후기에 간행된 목판 지봉류설등 희귀본도 포함돼 있다.
김부장은 지난해부터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장을병총장에게 고서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었다. 안기부측은 『한국외국어대교수를 지낸 안기부장이 성균관대에 고서를 기증한것은 동양학연구에 권위가 있는 성균관대의 이미지에 따른것』이라고 말했다.【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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