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다이아분쟁 매듭/GE,내달 소취하 합의/일진서 기술도입키로

공업용 인조다이아몬드 제조기술과 관련한 영업비밀침해여부로 소송을 벌여온 일진다이아몬드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은 지난 26일 (미현지시간) 관련 소송을 다음달초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진측이 28일 밝혔다.일진측은 양사가 소송취하 합의와 함께 그동안의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상호협력관계로 전환, 5월중 일진측이 GE의 고급기술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E는 89년 일진다이아몬드가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어쓴데 미보스턴연방법원은 지난 1월 일진측에 『7년간 다이아몬드 생산을 중단하고 관련시설을 해체하라』는 1심판결을 내렸었다.

일진측은 GE사의 소송취하에 따라 1심판결의 실효성은 자연히 소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