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지난해 당무감사와 최근 실시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구당운영이 현저하게 부실해 당선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드러난 20여개의 원외지구당을 개편할 방침인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당무감사와는 별도로 지난 4월 1일부터 일주일간 77개 원외지구당을 대상으로 암행실태조사를 벌였다』며 『당지도부의 최종결정과정을 거쳐 늦어도 5월초까지는 부실지구당이 발표될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부실지구당 판정기준은 지구당활동실태와 당선가능성 및 지역여론등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편에서 계파안배와 같은것은 원칙적으로 고려대상에서 제외될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예산확보의 어려움등을 이유로 전면 백지화했던 일산신도시 국제외교단지 조성계획을 재추진키로 했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7일 『지난 2월 토개공측에 부지매입 포기를 통보했으나 고양시와 토개공측으로부터 조성계획을 계속 추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아래 경제기획원등과 협의해 다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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