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27일 진료개시 단국대병원이 29일 천안캠퍼스에서 개원식을 갖고 5월27일부터 일반진료업무를 시작한다.
89년 병원 및 의과대 신축공사에 착공, 이번에 준공된 단국대병원은 총2만7천7백여평의 대지에 진료동 병동 영안동 주차동등 4개건물에 4인용, 2인용, 1인용병실등 모두 6백개의 병상과 최신설비를 갖추었다. 특히 핵자기공명진단기(MRI)와 컴퓨터단층촬영기(CT) 심장촬영기 혈액투석기등 9백25종의 첨단의료기기를 갖춰 충남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할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은 또 처방자동전달체계 및 전자동조제기를 통한 병원약국업무의 전산화와 진료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기계로 주고받는 자동반송장치를 설치, 환자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의료진의 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병원로비를 넓게 확보해 환자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예약제도의 철저한 시행과 사전심사제를 도입, 병원의 모든 운영이 환자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단국대병원은 최신 의료정보 교환등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협력지원병원체제를, 세계적으로 심장수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오리건 세인트 빈센트병원과는 자매결연을 했다.
병원측은 『앞으로 암 치료, 장기이식등을 위한 특수클리닉과 스포츠의학센터도 개설, 진료 전문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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