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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술진흥회의 개최/김철수 상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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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술진흥회의 개최/김철수 상공 밝혀

입력
199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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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6일 지방화시대에 맞춰 지역별로 「지역기술진흥회의」를 개최하고 전국의 각 지방도시에도 기술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산업기술진흥회의에서 정부는 통상마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산업기술기반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이를 위해 기술인력양성 기술정보유통 대학·연구소등 기술지원기관의 활성화등 기술의 하부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인력 양성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한 한국교육개발원 장석민인력개발실장은 우리나라의 인력상황은 총량적인 면에서는 과잉상태지만 기능·기술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대졸이상의 고급인력은 졸업생의 40%가 실업상태에 있으면서도 첨단과학기술 및 고급기술인력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실장은 기능·기술인력의 수급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체계를 이원화해 실업계고교―전문대학―기술대학, 또는 실업계고교―기술대학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체계를 정립하고 고등교육기관도 학문중심의 정규대학과 현장전문기술중심의 개방형 교육대학으로 구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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