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클린턴미행정부는 한반도등에서 지역분쟁이 일어날 경우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보다 강화하기위해 여단급 중무기장비를 탑재한 6척의 미군수송함정을 태국항구에 전진배치토록 허용해줄 것을 태국정부에 요청했다고 미디펜스뉴스지가 25일 보도했다. 방위전문주간지인 디펜스뉴스는 25일자에서 미태평양사령부의 전진배치능력을 대폭 보강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미해군수송사령부측은 30일간의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중장비 보급품을 탑재한 6척의 군수송함정을 태국항구에 배치하는 문제를 태국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위전문지는 태국은 분쟁가능성이 있는 한반도와 근접한 국가이기 때문에 특별히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 수송선에는 병참보급품, 탄약, 전술지원차량, 중화기, 항공지원장비를 탑재할것』이며 위기지역에 수일내에 도착함으로써 미국의 위기대응능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에드워드 워너미국방차관보는 지난 18일 미상원군사위 증언에서 올 가을전에 신형 군수송선들에 여단급 중무기장비들을 탑재, 한국과 걸프지역을 언제라도 오갈수 있도록 전진배치할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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