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9곳중 32곳은 “통합”/주민투표… 속초양양은 연기 전국의 시군통합대상중 34개지역(34시 31군)이 25일밤 반상회를 통해 일제히 통합여부를 묻는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원 원주시·군등 29개지역이 시·군주민의 다수찬성을 얻어 통합이 사실상 확정되고 충북 청주시·청원군등 5개지역이 군지역주민들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이날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지역중 강원(6시 4군)과 경북(10시 10군)은 대상지역 모두가 통합찬성으로 나타났다. 반대지역은 충북1, 충남1, 전북1, 경남2개지역이다.
이에 앞서 경남 밀양시·군, 강원 춘천시·군, 충남 공주시·군등 3개지역 6개시·군이 80%이상의 찬성으로 통합을 결정했다. 이로써 전국 시군통합추진대상 49개지역(49시 43군)중 65%인 32개지역이 통합이 결정됐다.
앞으로 남은 지역은 전남 6개지역(6시 5군)과 경기 5개지역(5시 3군), 강원 속초시·양양군등 12개지역으로 전남은 29일, 경기는 내달3일 각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며 속초·양양은 논란이 심해 주민의견조사일자를 정하지못하고 있다.
정부는 6월10일까지 각도의 시군통합에 대한 건의를 받아 8월10일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법안을 마련, 국회에 법률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국회가 9월10일까지 이 법안에 대해 의결을 하면 대통령재가를 거쳐 법률로 공포된다.
내무부는 9월30일까지 이 법에 따라 각도에 시군명칭, 사무소위치등 구체적인 시·군통합 지침을 시달해 추진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도·농통합형제도 도입에 따른 법령을 마무리함으로써 시군통합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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