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6월부터 버스등 17인승 이상 승합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고 34.8%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 건설부와 협의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요금징수체계의 기계화를 계기로 17인승 이상 32인승 이하 버스의 고속도로통행 기본요금을 현행 당 46원에서 30원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서울―부산간 통행료는 1만9천9백원에서 1만3천원으로 내려간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화물차 및 소형 승합차의 경우 산업경쟁력강화 차원에서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고 현행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해 인상이 보류됐던 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간 8차선 확장에 따른 통행료 20% 할증도 오는 6월중 시행키로 하고 건설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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