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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낙찰계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마포경찰서는 23일 구속된 계주 황향주씨(44·여·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남편 최병성씨(48·무직)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89년8월부터 올3월말까지 구속된 부인이 조직한 낙찰계 40여개계좌 8백여명의 계원들로부터 1백5억여원의 곗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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