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21일 『현재 한반도에 정치적 긴장은 높으나 군사적으로 급박한 위험은 없다』며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전쟁을 도발하거나 유도하는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페리장관은 이한에 앞서 이날 상오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 보도된 한반도 긴장은 전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또 『북한은 앞으로 수주일내에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교체해야 하며 이때 나오는 폐기물을 재처리, 핵무기 4∼5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핵무기 1∼2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이미 추출했으며 그것을 핵무기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과 충분한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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