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새정권 과거사 사죄”/하타 차기총리 후보

【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의　신정권은　제2차대전의　도발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과거책임에　솔직한　사죄의　뜻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에　의하면　유력한　차기총리후보인　하타　쓰토무(우　전자)외무장관은　20일　태평양전쟁등　일본의　과거사문제와　관련,　『천황이나　정부요인이　외유할　때마다　과거문제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되는　것은　일본이　정식으로　사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　전쟁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본은　솔직히　사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새　정권이　각국에　사죄하게　될　것을　분명히　했다.

　하타　외무장관은　그러나『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죄를　한다고　대전중의　일본인　희생자를　소홀히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