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하오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과 로버트 갈루치국무차관보등을 접견,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과 유사시 한미방위태세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는 인내심을 갖고 대화로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겠지만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충분한 사찰을 받지 않는등 대화노력이 성과가 없으면 유엔 제재라는 최후의 카드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으며 페리장관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측에서 이병태국방부장관 이양호합참의장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 정종욱외교안보수석 주대변인등이, 미국측에서 레이니 주한미대사 게리한미연합사사령관 로스미국가안보회의대통령특별보좌관 위드만국방차관보등이 배석했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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