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포공격 추적 첨단장비 라이택도【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강력한 지상군을 보다 빨리 전투에 투입하기 위해 탱크·곡사포·다발사로켓차량등 1개여단급의 중무기장비를 올 여름말까지 한국에 배치하기로 했다.
에드워드 워너미국방부차관보는 18일 상원 군사위의 증언에서 미국은 각종 화기와 전투장비들을 한국·쿠웨이트등 분쟁위험지역과 그 인근의 군함에 미리 배치할 새로운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워너차관보는 존 그렌소위위원장이 걸프전의 문제점중 하나로 탱크등 중무기들이 현지에 도착하는데 2개월이나 걸렸던 점을 지적하자 『미국은 중무기들을 분쟁가능지역이나 그 인근의 군함에 미리 배치함으로써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김수종특파원】 한국은 북한의 우세한 야포화력에 대항하기 위해 적 포화의 발사지점을 포착,공격하는 「라이택」(LITACC)시스템 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지가 19일 주한미군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무기체계는 레이더가 추적한 적의 포화를 기존 포대에 부착한 컴퓨터 장비가 읽어들여 정밀 공격할 수 있는 장비』라며 『유사한 장비들 중에서 한국군에 가장 알맞은 장비는 미 「리튼 인더스트리」가 제작한 「라이택」시스템으로 미군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이 이 무기체계의 배치문제를 한국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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