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감응장치위성연결 교통정보·주차상황 제공 건설부는 18일 전국의 운전자들에게 각 지역의 교통상황등을 상세히 제공할 수 있는 첨단도로교통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도로면과 도로변에 설치된 자동감응장치와 인공위성 중앙통제소등을 통해 운전중인 차량에 교통량과 목적지까지의 최단경로 소요시간 목적지의 주차장상황등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해 준다.
건설부는 올부터 2005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첨단도로교통체계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1단계인 97년까지 통행료의 자동징수 과적차량의 자동단속장치등을 설치하고 98년부터 2001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교통정보안내, 주행안내등을 자동으로 해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3단계기간중 건설부는 전국 주요도로에 감응장치를 매설하는 인공지능화작업을 마치고 운행차량에 도로교통정보 모니터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해 운전자에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최적의 도로를 알려주고 차간거리가 좁아져 사고의 위험이 있을 때에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건설부는 우선 오는 8월부터 대전이북의 경부 중부고속도로에 구간별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자동교통상황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건설부의 이같은 계획은 기존도로의 활용도를 높여 도로체증과 교통사고에 따른 연간 10조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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