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AFP=연합】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8일 37명의 반정부 인사들이 정부의 실정과 부패에 항의해 단식투쟁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도처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 몽골인민혁명당(MPRP) 정부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울란바토르에서 2백떨어진 바가누르와 다르칸 지역에서도 시위대가 이들 단식투쟁 인사들과의 연대를 과시하기위해 울란바토르를 향해 행진에 들어가는등 반정부 시위가 확산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반정부 시위는 지난 90년 평화혁명을 이끌었던 대규모 시위 이래 최대 규모다. 반정부 인사들은 정부의 부패와 권력남용, 실정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푼사긴 자스레이 총리와 국방·외무장관의 동반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대통령은 민주운동단체인 몽골민주연합(MDU)시위대와 만나 시위중지를 촉구했다고 몽골 TV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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