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18일 일부 선진국과 기업들이 노동권을 선진국 수준으로 보호하지 않는 개도국이나 기업에 대해 무역상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블루라운드(BR)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과제가 아니라 무역현장에서는 이미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무공의 「블루라운드의 실체와 전망」자료에 의하면 선진국 기업들이 하청관계를 맺고 있는 개도국 기업에 대해 일정수준의 노동기준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등 일부국가는 노동권 보호가 미흡한 나라에 대해 일반특혜관세제도(GSP)와 관련한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것이다.
이에 따라 특히 저임금을 노려 동남아등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은 국제적 수준의 노동권 보호 및 그에 따른 수출품 가격 인상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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