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일본부총리겸 외무장관은 17일 차기 총리 지명전에 나서기위해 자민당을 탈당,신당을 결성할것이라고 밝혔다. 와타나베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민당의 지지만으로는 총리가 될수 없기때문에 다른 정당으로부터 지지를 얻기위해 탈당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확히 언제 탈당을 할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와타나베의 탈당발언은 집권 연정이 하타 쓰토무(우전자) 외무장관을 새 총리로 추대키로 거의 합의를 이뤄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것이다.
한편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국회중의원과 참의원의 본회의는 빠르면 19일 열릴것으로 보인다.
연립여당은 16일하오 대표자회의에서 신정권의 기본정책에 관한 10개항의 합의안을 마련, 18일 상오 각당의 추인을 거쳐 이날 하오의 대표자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정책합의안은 세제개혁·한반도정세·정치개혁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데 한반도정세에 대해서는 「유엔의 방침에 따라 긴급시에 대비하며 한반도와 일본의 평화와 안정의 확보를 도모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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