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UR협상종결에 따른 세계무역기구(WTO)협정 국회비준동의가 야당등의 격렬한 반발로 여의치 않을 경우 WTO비준을 미국 일본등이 비준하는 시기까지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오는 7, 8월께 임시국회를 소집, 국내 농어촌지원을 위해 3천억∼4천억원 규모의 농특세 추경예산을 편성해 이를 WTO협정비준동의안과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야당이 국회비준을 끝내 거부, 처리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될 경우, 비준동의안을 다른 나라가 비준하는 시기까지 유보, 올 정기국회나 내년초의 임시국회등에서 처리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장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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